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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 이나라엔 무슨일들이?

학수고대 연원&뜻&실검에 오른이유/사자성어 유아무와 인생지한 뜻&이야기/호사다마 용례

鶴首苦待(학수고대)는 연원이 밝혀져 있지 않으며, 중국에서 건너온 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쓰기 시작한 성어입니다.

학수고대 [鶴首苦待] - (학 , 머리 , 쓸 , 기다릴 )

학수고대

(학 학, 머리 수, 쓸 고, 기다릴 대)

[ ] 鶴 학: 학 首 머리 :수 苦 괴로울: 고 待 기다링: 대

학의 목처럼 목을 길게 빼고 간절히 기다림

요약  : 학처럼 머리를 빼고 안타깝게 기다리는 모습.


학의 머리는 길게 뻗어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죠.

그래서 누군가 또는 무엇인가를 목이 빠지게 기다리는 모습을 이렇게 표현합니다.

우리 속담에는 ‘7년 대한()에 비 바라듯 한다.’는 말이 있는데, 7년 동안 크게 가물었으니 비를 바라는 마음이 어떻겠습니까? 이보다 더 재미있는 속담으로 ‘굿에 간 어미 기다리듯 한다.’는 게 있는데, 얼마나 배가 고팠으면 굿하는 집에 가서 굿 하고 남은 떡 가지고 올 엄마를 눈이 빠지도록 기다리겠습니까?


사자성어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이유

 

‘tvN 유퀴즈온더블럭2’가 지난 주 제주도 편을 끝으로 잠시 휴방에 들어갔다.

함께 10일, 특별편 1화를 재방영해 눈길을 끌었으며, 이날 방영된 특별편에서는 육상계의 리틀 김연아 양예빈 양 등장!

이날 유퀴즈에서 출제된 퀴즈에 제시된 사자성어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.

호사다마는 ‘좋은 일에는 방해(妨害)가 되는 일이 많음’ 

 

호사다마

[ ]

요약 : 좋은 일에는 탈이 많다라는 뜻으로, 좋은 일에는 방해가 많이 따른다거나 좋은 일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많은 풍파를 겪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다.

:좋을 호
:일 사
:많을 다
:마귀 마

*호사다마(好事多磨), 호사다방(好事多妨)이라고도 한다.

 

이 말은 가장 먼저 금()나라 때 동해원()이 지은 《서상(西)》의 다음 구절에서 용례를 찾아볼 수 있다.

"참으로 이른바 좋은 시기는 얻기 어렵고, 좋은 일을 이루려면 많은 풍파를 겪어야 한다는 것이다(, )."

또 중국 청()나라 때 조설근()이 지은 《홍루몽()》에 "그런 홍진 세상에 즐거운 일들이 있지만 영원히 의지할 수는 없는 일이다. 하물며 또 '미중부족 호사다마( : 옥에도 티가 있고, 좋은 일에는 탈도 많다)'라는 여덟 글자는 긴밀하게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순식간에 또 즐거움이 다하고 슬픈 일이 생기며, 사람은 물정에 따라 바뀌지 않는 법이다"라는 구절이 있다.

이말은 '좋은 일에는 방해가 되는 일이 많이 생길 수 있으니 방심하지 말고 늘 경계하라'는 뜻이다. 같은 의미로 '좋은 일은 오래 계속되지 않는다'는 뜻으로 호몽부장()이라는 말도 있다. 또는 좋은 일이 계속 일어난다 해도 방심하지 말라는 경계의 의미에서 '세상 일은 복이 될지 화가 될지 알 수 없다'는 뜻의 새옹지마()와 함께 쓰이기도 한다.

반대되는 성어로는 '순풍에 돛을 올리듯 일이 순조롭게 진행된다'는 뜻의 일범풍순()이 있다.

호사다마 [好事多魔] (두산백과)

有我無蛙 人生之恨(유아무와 인생지한)

고려 말.유명한 학자였던 이규보가 몇 번의 과거에 낙방하고 초야에 묻혀살때 집 대문에 붙어있던 글인데,임금이 하루는 단독으로 야행을 나갔다가 우연히 이규보의 집을 지나다가 보니 "유아무와 인생지한" 이라는 글씨가 붙은것을 보고 너무 궁금하여 집주인(이규보)에게 간청하여 그 집에서 하루밤 묵게 되었다. 물론 왕은 이규보가 누구인지도 몰랐고, 이규보도 왕을 몰라봤다.

그런데 그 글의 뜻이 궁금하여 주인장에게 대문에 붙어있는 글이 무슨 뜻이냐고 물었다.

주인은 그 뜻을 설명했다.

옛날, 노래를 잘하는 꾀꼬리와 목소리가 듣기 거북한 까마귀가 있었는데,까마귀가 꾀꼬리에게

노래를 누가 잘 하나 3일 후에 내기를 하자고했다. 심판은 두루미에게 밭겼다.
꾀꼬리는 3일동안 열심히 노래연습을 했는데 가마귀는 3일동안 논두렁에 다니면서 열심히 개구리를 잡아서 두루미한테 뇌물로 바쳤다.

약속한 날 꾀꼬리와 까마귀가 노래를 한곡씩 불렀다. 심판인 두루미는 까마귀의 손을 들어주었다.

이 이야기의 뜻은,

이규보가 불의와 불법으로 얼룩진 나라를 비유해서 한 말이다.

이규보 자신이 생각해도, 실력이나 지식은 누구와 견주어도 자신이 있지만 돈이 없고

정승의 자식이 아니라는 이유로 과거를 보면 번번히 떨어지는것을 비유해서 말 한것이다.

왕이 보니 이규보의 품격이나 지식이 대단한 인물임을 알고 이렇게 거짓말을 했다.

"나도 과거에 여러번 낙방을 한 사람인데, 며칠 후에 임시과거를 본다고 해서 서을에 가는 길이요.

선비께서도 이번에 올라가서 과거를 한번 더 보시고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.

이 궁궐에 들어와 임시과거를 열것을 명하였다.

과거를 보는날, 이규보도 다른 사람들과같이 마음을 가다듬으며 준비를하고 있을때 시험관이 내 걸은 시제가 바로

"유아무와 인생지한" 이었다.

 

이규보는 그제야 그날 손님이 임금이었던 사실을 깨닫고, 일어서서 임금이 계신 곳을 향해

큰 절을 올리고 글을 써 냄으로서 장원급제를 하였고, 그 후 유명한 학자가 되었다.